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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 KPGA 선수권대회 구단랭킹 ‘우승’ 쾌거

금강주택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6월 8~11일)에서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금강주택 골프단(최호성, 허인회, 신용구, 옥태훈, 최영준)은 공동 14위에 오른 신용구를 비롯해 출전선수 전원이 컷 통과에 성공, 제몫을 해내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2.80을 기록, 시즌 첫 번째 대회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했다. 금강주택 소속 신용구는 2022년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개 대회 출전해 TOP10 4회 포함 12개 대회서 컷통과했고 데뷔 이후 개인 통산 최초로 상금 3억 원을 돌파했다. 최영준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루키’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한 최영준은 2020년 ‘제24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제34회 전라북도협회장배 학생 골프선수권대회’, 2021년 ‘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최영준은 ‘KPGA 스릭슨투어 12회 대회’ 우승을 포함해 12개 대회 출전해 TOP10에 4회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통해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그외 금강주택 골프단 소속 김경민, 한태현은 올해 스릭슨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다. 두 선수는 금강주택에서 설립해 운영 중인 장학재단 시안장학회의 '골프인재 장학생' 출신이다. 2위는 지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구단랭킹 정상을 밟았던 CJ가 차지했다. CJ골프단(배용준, 정찬민, 김민규, 이재경, 최승빈)은 최승빈이 최종라운드 막판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김민규가 단독 10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지만 배용준이 컷 통과에 실패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는 101.60에 그쳤다. 한편 대보건설(최민철, 고군택)과 NH농협은행(김동민, 문경준)은 나란히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99.00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우리금융그룹이 차지했다. 우리금융그룹 골프단(황중곤, 이수민, 이준석, 조민규, 윤성호, 박준홍)은 박준홍이 대회 단독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지만 이수민과 윤성호가 컷 통과에 실패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는 95.67에 머물렀다. 메인스폰서 계약이 없는 무소속 선수(FA)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승택과 김성용이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고 양지호도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1명의 선수만 출전시킨 골프단 중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른 김태호 선수가 소속된 LS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드루골프웨어(정한밀, 공동 6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회에는 총 35곳의 기업이 1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우승자를 포함해 총 156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 대회에는 56곳의 골프단이 선수를 내보냈고 2인이상 출전시킨 곳은 21곳이었다. 한편 메인스폰서 없이 대회에 나선 선수는 53명이었다.조용준 기자 2023.06.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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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2022년 명출상은 배용준, "생애 한 번뿐인 상 받아 기쁘다"

배용준(22)이 2022 시즌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 배용준은 현재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2,490.47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242.88포인트로 2위에 위치한 장희민(20)과 격차는 1247.59포인트다. 올해 잔여 대회는 3일부터 열리는 ‘골프존-도레이 오픈’과 10일 개막하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다.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900점, 2위에게 480점을 지급해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따라 2022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주인공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장희민이 ‘골프존-도레이 오픈’의 불참을 알려 배용준이 2022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수상을 확정했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배용준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TOP10 4회 진입 등 총 13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4위(4250.46P),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11위에 위치해 데뷔 첫 해 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후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더 CJ컵’에도 출전했다. 배용준은 “투어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받게 된 시즌 타이틀인 만큼 기쁘다. 또한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감격스럽다. 소중한 상을 만들어 주신 까스텔바작 임직원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최종전 최종라운드의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을 마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8년 ‘허정구배 제65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호심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2019년 ‘제23회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20년 11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지난해에는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를 병행했다.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 나서 제네시스 상금순위 37위에 자리해 이번 시즌 시드를 확보해 투어에 데뷔했다. 배용준은 3일부터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리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에 출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2.11.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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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2관왕 굳히기 나설까...KPGA 우성종합건설 오픈 11일 개막

여름 휴식기를 마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다시 달린다. 후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이 11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04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스타는 김민규(21)다. 그는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모두 1위를 꿰찼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코리안투어 사상 첫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현재 누적 상금 7억3660만원으로,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준우승 이상을 하면 8억원을 넘긴다. 또 이번 대회에는 상금 랭킹 2위 김비오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이준석(호주)이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김민규가 시즌 2관왕을 굳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민규는 "올 상반기에는 우승을 비롯해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냈다. 하반기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하반기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 시즌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현(39)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상현은 우승하면 김비오(32)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다. 상반기 마지막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박상현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대회가 없는 동안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 아너스K·솔라고 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신인 배용준(22)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꿈꾼다. 배용준이 우승한다면 2017년 장이근 이후 5년 만에 시즌 2승을 기록하는 신인이 된다. 배용준은 지난해 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가 3위를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장희민(20), 박은신(32), 양지호(33), 신상훈(24), 황중곤(30)도 시즌 2승 경쟁에 나선다. 이은경 기자 2022.08.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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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韓 메릴 스트립' 윤여정·'첫 주연 후보' 유해진 등 백상에 모인 특별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 특별한 의미를 품고 참석하는 배우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영화 부문 후보는 연령 폭이 유난히 넓다. 최연소 후보는 '우리들'의 최수인(13)이다. 최고령 후보는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70)이다. 생애 첫 주연상 후보에 오른 유해진, 불혹을 앞두고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른 한재영의 참석도 시선을 끈다. 53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4시50분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치러지며,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윤여정, 영원한 현역… 최우수 연기상 후보미국 아카데미어워즈에 메릴 스트립이 있다면 올해 백상엔 윤여정이 있다. 단연 돋보이는 후보다. 나이 일흔에 주연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 영화 시장이 젊은 배우 또는 남자 배우에게 치우쳐져 있는 상황에서 윤여정이 주연작으로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현역 배우로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작품에서 연기 변신을 한다는 점에서 올해 백상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 주목할 점은 윤여정이 지난 1년간 선보인 주연 영화가 '계춘할망'과 '죽여주는 여자' 등 두 편이었다는 점. 후보자 선정 심사에서 윤여정을 어느 작품으로 후보에 올려야 할지를 두고 오랜 시간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년간 보여 준 충무로의 활약과 올해 백상 후보에 올랐다는 점에서 후배 배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해진, 생애 첫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대중성과 흥행성(누적 관객 수 697만 명), 작품성을 모두 갖춘 영화 '럭키'로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라 올해 백상 레드카펫을 밟는다.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한 유해진.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을 거쳐 주연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배우다. 연기력이 뒷받침됐기에 오늘날 유해진이 완성될 수 있었다. 첫 주연작은 2007년 개봉한 영화 '이장과 군수'. 이후 10년 만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는 점에서 수상 여부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3년 연속 백상에 참석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2015년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2016년엔 조연상 시상을 위해 백상을 찾았다. 올해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유해진이 어떤 결과를 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수인, 13세 최연소 신인 연기상 후보최연소 후보다. 올해 신인 연기상 부문엔 10대 배우가 2명이다. '곡성'의 김환희(15)와 '우리들'의 최수인(13)이 노미네이트됐다. 최수인은 전 부문 통틀어 가장 어린 후보다. 작품성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호평이 끊이지 않았던 '우리들'로 후보에 올랐다는 점에서 나이는 어리지만 강력한 후보다. 영화에서 보여 준 감정 연기나 눈빛 연기 등은 최수인의 나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흠잡을 데 없었다. 올해 여자 신인 연기상은 '아가씨' 김태리, '곡성' 김환희, '공조' 윤아, '연애담' 이상희, '우리들' 최수인 등 유난히 쟁쟁한 후보들로 포진돼 있다. 이들 중 최수인이 백상의 슈퍼 루키가 될지 최대 관심사다. 수상할 경우, 49회 백상에서 당시 12세의 나이로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지대한('마이 리틀 히어로') 다음으로 가장 어린 수상자가 된다. 한재영, 39세 신인 연기상 후보불혹을 앞둔 한재영은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 영화 부문 규정은 데뷔 연도와 상관없이 주연 혹은 주연급 조연을 맡은 작품이 세 작품 이하일 경우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한재영은 그동안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충무로로 본격적으로 넘어온 시기는 2003년. 하지만 이후 단역과 비중이 작은 조연 캐릭터 위주로 영화에 간간히 얼굴을 내비쳤다. '친구2'나 '강남 1970' 이후 충무로에서 그를 찾는 러브 콜이 많아졌지만, 한재영이라는 이름 석 자를 걸고 제작보고회나 언론시사회까지 참석한 비중 있는 작품은 사실상 '재심'이 처음이다. 극 중 비리 경찰 캐릭터를 맡아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한재영의 노미네이트는 2004년 40회 백상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배용준은 첫 스크린 주연작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에서만 활약하던 배용준이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인정받은 첫 자리였다. 39세에 신인 연기상에 도전하는 한재영이 배용준 같은 결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연지 기자 2017.04.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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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남궁민, 19년만에 '믿고 보는' 타이틀 얻은 비결

배우 남궁민의 전성기다. 남궁민은 지난 1999년 제5회 KMTV 뮤직스타선발대회에서 VJ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벌써 19년차 중견 배우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등 히트작에 출연했지만 그는 언제나 우선순위 1번은 아니었다. 그런 남궁민이 절치부심해 생애 첫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 kBS 2TV 수목극 '김과장'이다. '김과장'은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던 이영애의 SBS 수목극 '사임당'을 누르고 일찌감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18.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그는 이제 몇몇 흥행 배우들과 함께 '믿고 보는'이라는 영광스런 수식어까지 얻었다. 남궁민의 원맨쇼 '김과장' 데뷔시절 리틀 배용준으로 불리던 남궁민은 주로 근사한 실장님 역할을 맡아왔다. 잘생긴 외모와 걸맞은 역이었지만, 어째선지 남궁민의 존재감은 실장님에 묻힌 채 잊혀졌다. 그러기를 10년 넘게 반복하다 만난 것이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에서의 악역 남규만, 그리고 SBS '미녀 공심이'(2016)의 남자주인공 안단태다. 특히 남궁민은 안단태를 통해 새로운 연기 세계에 눈 뜨게 된다. 바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다. 코믹 연기에 특화된 강점이 극대화된 작품이 바로 '김과장'이다.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19년차 배우에게 다른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까. 남궁민은 '김과장'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깨끗히 씻어냈다. '김과장'의 김과장, 김성룡 역을 맡은 그는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김성룡은 세상 다신 없을 속물이었다가도 정 많고 의리 넘치는 히어로인 인물. 과장된 표정 연기는 속물 김성룡을, 묵직한 대사 처리와 눈빛은 의인 김성룡을 표현한다. 감정선이 극과 극을 달리는 인물을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소화하고 있다. 남궁민이 한땀한땀 수놓은 '김과장'알고 보면 '김과장'과 김성룡은 제작 초기부터 남궁민이 한땀한땀 수놓아 만든 작품이며 인물이다. 캐스팅이 결정된 후부터 그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작진에 전달해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갔다. 정해진 대본만 받아 틀에 갇힌 연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김과장'의 배우이자 제작진이 된 셈이다. 이에 대해 '김과장' 한 관계자는 "남궁민이 이야기 전개와 설정 등 많은 부분에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함께 의논했다. 지금의 김성룡은 남궁민의 손을 많이 탄 남궁민의 인물이다"고 밝혔다. '김과장'을 향한 남궁민의 애착은 매 장면마다 들어간 그의 애드리브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며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넘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김과장'의 감칠맛을 살리는 조미료다.이처럼 땀과 노력으로 19년만에 그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은 김성룡 역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코믹부터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김성룡 역에 '빙의'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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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골든]소속사별 대상 가수 지분율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자(팀)를 보면 가요계 흐름이 눈에 들어온다.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앞두고 그동안 대상 수상자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986년 처음 시작했고 2006년부터는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을 따로 시상하고 있다. 역대 대상 수상자는 총 40팀. 그중 어느 소속사가 가장 많은 대상을 배출했을까. 예나 지금이나 국내 최대 가요 매니지먼트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서 무려 12팀의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과거 조성모·SG워너비가 속한 GM기획은 두 가수가 세 번의 대상으로 소속사 지분율로는 2위다.올해는 또 어떤 가수가 대상 주인공이 돼 소속사의 자랑거리가 될 지.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17년 1월 13일과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7·8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에서 생중계된다. SM 왕국의 힘(30%) 아이돌의 전설로 불리는 H.O.T부터 엑소까지 SM은 대단하다. H.O.T는 1997년 정규 2집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해 대상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 이듬해부터 음반 판매량은 날개 돋힌 듯 했지만 김종환이라는 복병과 조성모라는 '음반 킹'에게 밀려 한 번으로 만족했다. 동방신기는 2006년 '오정반합' 2008년 '주문-미로틱'으로 2회 대상을 거머쥐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음원 시장의 강세로 음반 판매가 부진했지만 동방신기는 하프 밀리언셀러(50만장)로 시장의 부흥에 한 몫 했다. 인기 현재진행형인 슈퍼주니어·소녀시대·엑소는 나란히 3회 대상의 주인공이다. 슈퍼주니어는 24·26·27회 대상으로 아시아 그룹이란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현재는 멤버들이 군복무로 흩어져 있지만 내년 완전체 앨범을 예고해 기대가 크다. 소녀시대는 주현미·이수영에 이은 여성 세 번째 음반 대상자다. '음반=보이그룹, 음원=걸그룹'이라는 공식도 소녀시대에겐 통하지 않았다. 엑소는 2013년부터 내리 3년 대상을 받았다. 장르 강세의 GM기획(15%)·YG(10%) 1990년대 말 '얼굴없는 가수'로 등장한 조성모. 베일을 벗은 그의 곱상한 외모와 목소리까지. 이병헌·김하늘·이영애·배용준 등이 출연한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는 신선하고 획기적이었다. 치밀한 기획의 승리로 조성모는 3회 대상을 받는다. 그리고 몇 해 지나 또 다시 등장한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와 소몰이 창법, 이번에는 SG워너비다. SG워너비는 당시 보기 드물게 음원·음반 모두 강세로 2005·2007년에는 음반, 2006년에는 음원으로 영광을 안았다. 두 팀이 당시 속해있던 소속사는 GM기획이다.YG는 2012년부터 4년간 음원 대상을 몽땅 휩쓸었다. 2012년은 누가 뭐래도 싸이의 해. '강남스타일'로 받은 생애 첫 대상은 이견이 없었다. 다음해 발표한 '젠틀맨'도 높은 누적 순위를 기록했다. 전작인 '강남스타일'보다는 떨어지지만 대상 받아 마땅한 성적을 냈다. 빅뱅은 완전체가 아닌 솔로 태양이 먼저 대상을 받았다. '눈,코,입'으로 중국서 열린 골든디스크서 먼저 대상의 한을 풀었다. 그리고 지난해 '뱅뱅뱅'으로 데뷔 9년만에 첫 대상을 품었다. 중소 매니지먼트의 힘 골든디스크는 판매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가장 공정한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중소 기획사의 활약이 눈에 띄는 이유다. 1998년 H.O.T와 젝스키스 사이 김종환이 대상을 받은 건 이를 가장 잘 증명한다. 2008년엔 모두가 원더걸스의 '노바디' 열풍에 젖어 있을 때 골든디스크 대상은 쥬얼리를 낙점했다. 쥬얼리는 그해 2월에 음원을 발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비교적 늦게 나와 인기의 불을 지핀 원더걸스보다 우위를 점해 대상을 받았다. 2AM도 마찬가지. 그해 가장 사랑받은 곡 '죽어도 못 보내'로 디지털음원부문 대상을 받으며 감격스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올해도 11월 30일까지 발표한 음원·음반을 상대로 12월 31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해 공정하게 수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시: 2017년 1월 13일~14일장소: 경기도 일산 킨텍스방송: JTBC·JTBC2(생중계)주최: JTBC PLUS 일간스포츠홈페이지 : http://isplus.live.joins.com/goldendisc/음원데이터 제공 : 가온차트 2016.1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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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ESI ①] 스타 대이동, 그들이 강북으로 간 까닭은?

동네 수퍼마켓에 갔다가 맨얼굴의 톱스타를 발견하는 순간 혼자만의 희열을 느낀 적은 없는지…. 톱스타들은 과연 어디에 살까? 연예인 소유 빌딩과 부동산 현황 및 랭킹을 꾸준히 보도해온 일간스포츠가 2011년 새해를 맞아 스타와 집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한 가지 굵직한 변화가 감지됐다. 그들은 강남에서 강북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었다.▶배용준은 삼성동에서 성북동으로, 서태지는 논현동에서 평창동으로 일간스포츠가 배용준이 성북동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첫 보도하고 난 이후 스타들의 거주지 보도가 잇따랐다.배용준은 한강과 탄천이 바라보이는 삼성동의 한 빌라에서 4년이 넘도록 살다가 지난해 7월 성북구 성북동에 760㎡(230평) 규모의 2층집을 구입했다. 길 건너 맞은편 남쪽에 주한일본대사관저가 있고 서쪽으로는 삼청각이 가까운 곳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세는 50억~60억원에 달한다. 한창 인테리어 공사 중이며 올 상반기 중에 이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생애 처음으로 집을 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는 결혼설로 확대되기도 했다.논현동에 25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한 서태지도 작년에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신축빌라를 매입했다. 대지면적 1089㎡(330평) 규모로 현재 2층짜리 주택을 신축 중이다. 주변에 유명 한정식 전문점인 G하우스 등이 있는 곳이다. 3.3㎡당 시세가 20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평창동에서도 고급주택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완성될 경우 8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자들의 추산이다.▶청운동과 구기동·한남동도 '스타촌' 연예계 공인 커플인 김혜수·유해진은 이웃 동네인 종로구 청운동과 구기동에 산다. 김혜수는 몇 년 전부터 전망이 탁트인 청운동 고지대의 빌라에 가족들과 함께 거주 중이고 유해진은 2008년 8월 구기동에 K빌라를 마련했다. 2010년 정초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그들이 사는 청운동과 구기동은 공기 좋고 살기 좋은 동네로 부각돼 유명세를 치렀다.이선균·전혜진 부부는 성북동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이선균이 2008년에 성북동에 198㎡(60평)짜리 빌라에 새로 입주했고 2009년 5월 전혜진과 결혼에 골인하면서 그게 그냥 그대로 신혼 보금자리가 됐다. 윤종신은 2009년에 평창동에 둥지를 틀었다. 지인들과 만남의 공간이 될만한 장소를 구상하다가 평창동에 부지를 매입해 카페 LOB를 열고 아예 집도 마련했다.용산구 한남동에도 톱스타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하정 아나운서와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정준호의 집이 한남동이고 군 복무 중인 김래원이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J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결혼 후 임신으로 쉬고 있는 이영애도 한남동 신혼집에서 출산에 대비하고 있다.'아테나:전쟁의 여신'의 헤로인 수애와 '마이 프린세스'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태희는 옥수동 빌라 이웃사촌이다.▶청담동·논현동·삼성동 등 강남도 여전 하지만 연예인들이 많이 모여살기로 유명한 청담동·논현동·삼성동·방배동 등의 인기도 꾸준한 편이다.옥수동에 사는 김태희는 최근 삼성동에 412㎡(125평) 규모의 H하우스를 구입하려고 했다가 이 사실이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돌연 계약을 철회했다.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설경구·송윤아 부부는 작년 말에 청담동 소재 30억원대 규모의 신축 P빌라를 사들였다. 여기엔 황신혜·김형준 등 스타들이 많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승우·김남주 부부, 비, 송혜교 등이 사는 삼성동 H주택가는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연예인 집중 주거단지다. 그 주위로도 손예진·권상우·전지현 등이 살고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1.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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